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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섬 도시 거제도, 오셔서 다양한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이지인포월드블로그 2025. 9. 12. 15:19

 

 

1. 바다 위의 섬, 거제의 특별한 위치!

 


바다와 육지를 잇는 보석, 거제의 특별한 지리적 위치
거제는 단순히 남해안에 위치한 섬이 아닙니다. 경상남도의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에 자리 잡은 독특한 도시죠. 지리적으로는 통영과 부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해양 길목에 위치해 있어, 예부터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던 섬이었지만, 이제는 거가대교와 거제대교라는 두 개의 웅장한 다리 덕분에 육지나 다름없는 곳이 되었어요.

특히 거가대교는 거제와 부산을 이어주는 해저터널과 교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해저터널의 길이가 무려 3.7km에 달해 한국 기술력의 위상을 보여주는 건축물로 손꼽힙니다. 이 거대한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와 섬들의 풍경은 그 자체로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죠. 덕분에 부산에서 출발하면 단 한 시간 만에 거제에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도 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섬들을 거느린 바다 위의 도시
거제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섬들의 어머니'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크고 작은 섬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거제도 본섬 외에도 외도, 내도, 지심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주변에 흩어져 있어요. 각 섬마다 고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죠.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을 둘러본 뒤 외도 보타니아에 내리는 코스는 거제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창밖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끊임없이 펼쳐지고, 고요한 어촌 풍경과 활기 넘치는 항구의 모습이 번갈아 나타나죠. 학동 몽돌 해변에서는 파도가 몽돌을 쓰다듬으며 내는 청량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바람의 언덕에서는 바다를 향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따뜻한 남국의 정취
거제는 따뜻한 남해 바다의 영향을 받아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겨울에도 눈을 보기 힘들 정도로 온화하고, 봄과 가을에는 쾌적한 날씨가 이어져 언제 방문해도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에요. 덕분에 동백꽃이나 매화 같은 남해안의 특별한 식물들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죠.

이처럼 거제는 편리한 접근성, 풍요로운 해양 환경, 온화한 기후가 한데 어우러진 곳입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 그리고 그림 같은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부산에서 가깝지만,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거제는 주말을 이용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2. 아픈 역사를 품은 현대의 보물, 거제의 문화유산!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사의 현장
거제의 가장 대표적인 장소는 바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및 중공군 포로들을 수용했던 이곳은, 당시의 치열하고 비극적이었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장소예요. 넓은 부지에 전시된 당시의 포로 막사, 생활용품, 그리고 포로들의 탈출을 위해 만들었던 터널 등은 역사 교과서에서만 보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줍니다. 이 곳을 걸으며 뼈아픈 역사의 흔적을 직접 마주하다 보면, 분단국가로서 우리가 지켜야 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거제포로수용소는 단순히 관광지를 넘어, 후세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중요한 교육의 장소로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현대 산업의 심장, 거대한 조선소
거제는 과거의 역사뿐만 아니라, 현대 산업 문화유산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등 세계적인 조선소들이 거제에 자리하고 있죠. 수만 톤급의 거대한 선박들이 위용을 드러내는 현장을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는 없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조선소의 웅장한 모습은 거제의 산업적 위상을 실감하게 합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크레인과 조선소의 활기찬 모습은 거제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여실히 보여주죠. 이러한 산업 유산은 거제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땀과 노력으로 이룩한 경제 성장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임을 말해줍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흔적
한편, 거제에는 둔덕기성처럼 신라 시대부터 이어진 오랜 유적들도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둔덕기성은 옛 문무왕이 왜구를 막기 위해 쌓았다는 성터로, 이곳에 오르면 거제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만들어내는 절경을 바라보면, 오랜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처럼 거제는 과거의 아픈 역사부터 현대의 산업 유산, 그리고 오래된 고대 유적까지 다양한 시대의 문화유산을 품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을 선사해 줍니다.

 

 


3. 인생샷 명소 총집합! 거제의 주요 관광지!

 


거제는 어디를 가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어 '인생샷 명소'로 불리는 곳이 많아요. 특히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죠!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바람의 언덕입니다. 이름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으로, 탁 트인 바다와 푸른 잔디밭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언덕 위 풍차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바람의 언덕 아래에는 신선대가 있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거제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외도 보타니아도 빼놓을 수 없죠! 개인 소유의 섬을 아름다운 해상 정원으로 꾸며놓은 곳인데,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특별한 여행지예요. 이국적인 식물들과 조각상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지중해의 어느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길을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그리고 거제의 바위 절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해금강 유람선을 타보세요.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은 수만 년 동안 파도와 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신비로운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사자바위, 촛대바위 등 기암괴석을 눈앞에서 직접 보는 경험은 정말 특별할 거예요.

최근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매미성도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태풍에 무너진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개인이 쌓기 시작한 성이라고 하는데, 돌 하나하나 쌓아 올린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성벽의 모습은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답니다.

이 외에도 학동 몽돌 해변의 몽돌 구르는 소리, 구조라 해수욕장의 고운 백사장 등 거제에는 수많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가득합니다.

오늘은 거제의 위치, 문화유산, 그리고 관광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자연과 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거제로 다음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